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양산시甲 출마

"20년째 텅텅 비어있는 부산대 유휴부지 문제, 스마트한 정치력으로 해결할 것"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이 국회의원 선거 양산시甲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대변인은 2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민과 양산의 꿈을 함께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바꿀 양산의 힘이 되겠다"며 "국정의 한 축을 담당했고 국민의 목소리 시민사회 여론을 담아냈던 경험과 역량으로 대한민국과 양산을 위해 발 벗고 뛰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년째 텅텅 비어있는 부산대 유휴부지 문제를 스마트한 정치력으로 해결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이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정 대변인은 "2000년 인구 19만이던 양산시가 20년 만에 인구 36만 중견도시가 됐다"면서 "물금역이든, 울산역이든, 양산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근할 교통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법원 검찰은 울산으로, 행정은 부산으로 창원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불편한 공공 인프라를 양산시민 최적화 시스템으로 개선하겠다"며 "과밀학급을 호소하고 있다. 좋은 학교 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양산교육특별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다"면서 "하지만 법 많다고 좋은 나라 아니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고 없던 의무를 새로 부과하는 것이 법이다. 국회의원이 되면 국민 생활에 족쇄가 되는 규제법률 찾아서 폐지하겠다. 국민 세금 펑펑 쓰는 공공분야 지출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환수해서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부산과 울산, 김해와 밀양에 둘러싸인 우리 양산은 동서남북에 네 꼭짓점을 가진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있다"며 "결정구조가 대칭적이며 연결성이 높아 천연광물 중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보석 다이아몬드처럼 우리 도시 양산을 양산만의 정체성과 캐릭터를 가진 빛나고 단단한 매력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대변인은 "3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양산 석계 언덕에 모셨다"고 하면서 "장남인 저는 서울대 법대 2학년이었다. 사랑하는 아내는 2008년 개원한 양산부산대병원 간호사이다. 새해부터 중환자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선친이 뼈를 묻으신 곳, 아내가 병들고 아픈 이웃을 돌보고 있는 이곳 양산에서 양산시민들의 아프고 속상한 곳, 불편하고 가려운 곳 속속들이 살피고 찾아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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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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