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98억원 지원

경기도가 올해 노후 공동주택 350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승강기 등 공용시설 보수비용 98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민의 주거환경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협조로 지난해와 같은 98억원(도비 29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올해 주거환경개선 계획량은 240개 단지지만, 도는 전년 추진 실적을 고려해 350개 단지 이상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에어컨이 없는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경비실 1개소당 최대 지원 금액은 60만원으로, 120곳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의 경우 준공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며,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은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관할 시군별 주택과(또는 건축과)에 문의하면 된다.

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300세대 미만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082개 단지에 공용시설 보수비용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승강기 수선·교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당초 목표치인 219개보다 159개가 많은 378개 단지를 지원했으며, 수혜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92%에 달했다”며 “도민의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관리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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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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