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려 했다"…이재명 급습 60대 피의자 '살인 미수' 혐의

2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김모 씨가 경찰에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김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경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인 이재명 대표에게 접근해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김 씨는 충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지난달 13일에도 종이 왕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하고 이 대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전에 범죄를 계획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찰은 들여다보고 있다.

김 씨는 고의적으로 살해할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이 대표를 왜 죽이려고 했는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2일 이재명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적 테러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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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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