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발전은 교육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교육청과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산·학·관 교육발전특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교육 혁신에 나선다.
익산시는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의회,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익산상공회의소,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전북대학교특성화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균형발전의 시작을 교육으로 보고 출생에서 정주에 이르는 생애 과정을 하나로 꿰는 큰 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에 총력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 이후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내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까지 연계·지원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행사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교육기관에서만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교육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상생의 협력 관계를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