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저수지 빠진 여고생 구한 형제에게 감사장 수여

하교길에 휴대폰 보다 물에 빠져…주변 구조물 통해 극적 구조

저수지에 빠진 여고생을 구한 용감한 형제 2명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5시 광주 북구 소재 한 저수지에서 '살려달라'는 긴박한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물에 빠진 여고생을 발견했다.

근처에서 운동하고 있던 20대 형제인 이들은 주변에 있는 구조물을 통해 극적으로 학생을 구조해 큰 사고를 막았다.

▲경찰 ⓒ연합뉴스

사고 당시 여고생은 하교길에 휴대폰을 집중해서 보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극단 선택 시도 등 고의로 빠진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복영 광주 북부경찰서장은 "형제의 망설임 없는 헌신적인 행동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주 북부경찰은 주민과 함께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