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한파에 달리던 KTX 유리창도 파손

튀어 오른 자갈에 부딪혀 바깥 창문 금가

▲달리던 KTX 산천 열차 외부 유리창에 일부 금이 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고속으로 달리던 열차 유리창이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16일 밤 10시 12분께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을 향해 달리던 KTX 산천 고속열차의 이중창 중 바깥 유리가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약해진 상태에서 운행 중 튀어 오른 자갈이 외부 유리와 부딪히면서 금이 갔다"고 밝혔다.

천안 지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영하 6.4도를 기록했고,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모두 발효 중인 상태였다.

이날 사고 열차는 전남 목포와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경기 고양시 행신역으로 향하는 KTX 산천 복합열차로 승객 788명이 탑승 중이었다.

한편 열차는 사고 직후 안전하게 광명역에 도착했으며 승객들은 별다른 피해 없이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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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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