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말부터 영하권 추위…최대 15㎝ 이상 많은 눈

16일 저녁부터 대설특보 발효 가능성

광주·전남에 주말 동안 영하권 추위와 함께 최대 15㎝ 이상 많은 눈이 내리겠다.

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10㎝ 눈이 내리겠다. 많은 곳은 적설량이 15㎝

까지 예보됐다.

같은 기간 전남 동부권은 1~5㎝의 눈이 내리겠다.

▲비 그친 뒤 추어진 날씨 ⓒ연합뉴스

비는 오는 16일 오전까지 내리다 오후부터 눈으로 바뀌겠다.

특히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 사이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기온도 10~20도 급감해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16일 아침기온은 1~4도, 17일은 영하 8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이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86㎜, 담양 64㎜, 구례 성삼재 61.5㎜, 여수 돌산 59.5㎜, 고흥 도하 56.5㎜, 광주 41.8㎜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 교통사고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채민 기자(=광주·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