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몰래 쫓아가 집에 무단침입 20대 스토커 검거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의 뒤를 쫓은 뒤 주소를 알아내고 집안까지 무단 침입한 20대 스토커가 검거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A씨(20대)를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안성경찰서 전경. ⓒ안성경찰서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20분께 안성지역 거주하는 여성 B씨의 아파트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50여일 전, 우연히 길에서 본 B씨를 발견한 뒤부터 스토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B씨 집안으로 무단 침입했으며, 당시 집안에 있던 B씨가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달아났다.

이에 B씨의 부친이 소식을 접하고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 옥상에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주거침입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