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산청군·진주시, 상생 교류협력 무르익는다

8일 제1회 진주·산청 생활체육교류전…환경·경제 등 협력사업 가시적 성과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진주시와 이웃 산청군의 상생을 위한 교류협력사업들이 갈수록 무르익으며 환경, 경제,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은 8일 진주 금산면 송백지구 체육공원에서 ‘제1회 진주·산청 생활체육 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청-진주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교류전엔 조규일 진주시장,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양 시군 체육회장·임원, 선수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8일 진주시 금산면 송백지구 체육공원에서 ‘제1회 진주·산청 생활체육 교류전’ 개회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이승화 산청군수가 엠블럼깃발을 교환하고 있다. ⓒ산청군

교류전에 앞서 진행한 행사에선 웃음전도사 강연, 개회식과 간담회 등이 열렸다.

본격적인 교류전에선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 어르신 위주의 3개 종목이 열렸다.

시군당 파크골프 1팀(총 18명), 그라운드골프 2팀(총 18명), 게이트볼 2팀(총 12명) 등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화합을 다졌다.

이승화 군수는 “전국 어디를 다녀도 진주와 산청 같은 지역공동체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 교류전을 통해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산청군과 진주시는 교류·협력 사업으로 진양호 및 상류지역 유해 동식물 공동 퇴치, 축제 팸투어, 초중고 기업가정신 캠프, 공동 일자리 박람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올 마지막 사업으로 체육분야 교류전을 추진하는 등 두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류·협력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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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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