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입주 기관·지자체 '지역자원 활용 방안' 등 모색

제9차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 개최

전북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이 모여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물품 우선구매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8일 전주시와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포함한 9개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9차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이어 아홉 번째로 개최된 이날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2024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 방향과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을 논의했다.

주요안건으로 2024년도 지역발전계획 수립 지침과 관련된 6가지 분야에 대한 금년도 실적 작성 요령을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6개 분야는 △지역산업육성 △지역인채 채용·육성 △주민지원 및 지역공헌 사업 △유관기관 간 협력 사업 △재화 및 서비스 우선구매 사업 △기타사업 등이다.

▲전북 혁신도시 상생협력 실무협의회 ⓒ

이날 논의된 내용은 추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2월말까지 지역발전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2024년도 지역발전계획 수립 지침에서 달라진 점은 수립주체 변경과 기관별 성과지표 신규 설정에 관한 사항이다.

기존의 '이전공공기관'에서 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으로 확대돼 시도 정책과 지역 현안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기관이 설정한 성과지표를 점검하고 우수기관 선정 및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도는 내년도 지역물품 우선구매와 같은 각종 평가지표가 올해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기관을 독려했다.

전주시는 2023 제야축제 참여와 혁신도시 소재 문화․체육시설을 홍보했고, 완주군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등 이전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실무협의회 위원장인 김광수 전북도 지역정책과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혁신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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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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