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중국 청도시 청소년 축구 교류 추진

2024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간 스포츠 교류·관광 활성화 촉진 '기대'

경남도 산동사무소는 고성군 청소년 축구팀(고성U15)과 정기적인 교류를 희망하는 중국 청도시 축구클럽을 발굴해 최근 중국 청도에서 고성군축구협회와 청도시축구운동관리센터 간 축구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성군과 중국 청도 지역의 청소년 축구클럽이 매년 정기적으로 상호 방문하고, 친선 경기 및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 경남 고성U15FC 선수단 50여 명이 중국 청도를 방문하고, 하반기에는 청도시 축구운동관리센터팀이 경남 고성을 방문하기로 했다.

▲경남도 산동사무소는 고성군 청소년 축구팀(고성U15)과 정기적인 교류를 희망하는 중국 청도시 축구클럽을 발굴해 지난 4일 중국 청도에서 고성군축구협회와 청도시축구운동관리센터 간 축구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성군

협약식에는 고성군축구협회 배기완 회장과 감독진을 비롯해 중국 청도시축구운동관리센터 전위국 주임, 청도시정부외사판공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성군축구협회 배기완 회장은 "양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되고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 산동사무소 신정수 소장은 "앞으로 경남 내 우수한 스포츠 전지훈련 시설과 환경 여건을 널리 알려 많은 중국의 스포츠팀이 경남으로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지역 간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가 경남의 관광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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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용

경남취재본부 최운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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