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우도농악 중심' 부안 타무농악단, 전북 시군경연 대상 수상

호남우도농악의 중심지이자 우수한 예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 부안군의 전통예술원 타무농악단이 전북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부안군은 부안의 전통예술원 타무농악단이 최근 익산 미륵사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예술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로 올해는 익산의 미륵사지 주차장과 익산문화원에서 2일과 3일에 걸쳐 개최되어 열띤 경연의 장을 펼쳤다.

▲부안 전통예술원 타무농악단이 제42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시‧군 농악경연대회에는 총 12개의 팀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농악 연주 실력을 겨뤘다.

이영경 전통예술원 타무 농악단장은 "부안을 대표해 출전한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그동안 함께 연습하고 기량 연마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부안 지역 농악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전통 농악의 보존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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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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