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수강생발표회 개최

전통문화교실 수강생발표회 7개 강좌 73명 기량 펼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오는 6일 오후 7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2023년도 전통문화교실 제12회 수강생발표회 '나도야 연희예술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문화교실 수강생발표회는 예술교육을 통한 소통과 전통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수강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문화예술의 계승 및 발전을 통해 전수교육관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나도야 연희예술가'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30주 동안 진행된 7개 강좌(장구, 사물놀이, 피리, 모듬북, 전통무용, 민요, 강릉농악)의 수료생 총 73명이 그간의 수업을 통해 배워온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두 개의 북 위를 양손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가락을 연주하는 모듬북, 남도의 구성진 음악에 맞춰 우아한 춤사위를 보여주는 한국무용, 강릉농악의 진풀이 과정만 각색한 판굿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남부권 유일의 문화시설인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강릉단오제 전승자를 육성하고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민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통문화교실을 진행해오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통문화교실 프로그램의 취소와 축소 운영 등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의로 다시금 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예술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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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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