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4년도 농촌진흥공모사업 선정으로 54억 확보

고체유용미생물 구축사업 30억, 꿀벌자원육성품종사업 24억

진도군이 2024년 농촌진흥공모사업에 선정돼 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고체유용미생물 구축사업 30억원 ▲꿀벌자원육성품종사업 24억원 등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촌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고체유용미생물 구축사업은 토양환경 개선과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고체형 미생물을 대량 생산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자동장비 체계 제작‧설치부터 준공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군청ⓒ

이번 사업으로 4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노지작물 재배시 농가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고체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꿀벌자원육성품종 구축사업은 꿀벌 집단폐사와 질병 발생 빈도가 늘면서 흔들리는 농업생태계를 바로 잡고 국내 육성 신품종 우수 꿀벌(원여왕벌)을 집중 증식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촌진흥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화분매개곤충으로서도 유용하고 수밀력, 산란력, 질병저항성, 봉산물 다수확 능력이 우수한 꿀벌 품종을 개발해 전국 양봉농가에 우량 여왕벌을 안정적으로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동향에 맞춰 진도군만의 차별화된 농업 경쟁력과 지도 기술력 선점으로 지역 영농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