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회의원, 尹정부 폭주 제동·민생 약자 대변 '멀티 플레이'

더불어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자당 소속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상'을 시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기도 한 김성주 의원은 올해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무조정실과 국가보훈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소관 부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성주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특히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 문제 △고금리 상황 속 가계부채 급증 문제 △금융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과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국무조정실에 대해서는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 SOC사업 예산 삭감 △정부출연연구기관 R&D 예산 삭감 문제 등을 지적하고 "윤석열 정부의 전북지역 공약 이행 촉구 및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념논쟁의 중심에 섰던 국가보훈부에는 독립·호국·민주 세 기둥을 아우른 균형 있는 보훈 정책을 강조하며 '민주유공자법 제정에 소극적인 국가보훈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일방적인 갑질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변해 △아디다스 코리아의 일방적인 계약갱신 거절 △편의점 및 카페 프랜차이즈의 불공정한 비용 분담율 등을 지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는 청탁금지법 시행령상 공직자 선물 가액 및 범위 상향 문제를 지적해 청탁금지법의 제정 취지를 상기하는 한편 반부패총괄기관으로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성주 의원은 "마지막 국정감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자 했다"면서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사안은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해 국민의 삶과 민생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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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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