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열고 '총선 행보' 시동

김정우 "국민 보며 정치 배웠고, 국민 바라보며 뜻 받들어 정치하겠다"

조달청장을 지낸 김정우 전 국회의원이 12일 경기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투데이몰 2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김 전 의원이 이번에 출간한 만화 형식의 '김정우와 함께 새로! 고침!'은 성장 과정과 국회활동, 조달청장을 지내며 이뤄냈던 혁신정책, 김대중재단 창립, 정치철학 등이 이해하기 쉽게 기록돼 있다.

▲김정우 전 국회의원 ⓒ지영식 기자

저자는 '이제 뭔가 새로 바꾸고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그는 "컴퓨터가 작동이 안 될 때 '새로고침'을 하게 되는데 그때 '새로고침'의 근본은 서버듯이, 정치인이 '새로 고침'할 때는 그 근본은 바로 국민"이라면서 "국민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정치를 배웠고, 국민을 바라보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하겠다라는 의미에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책자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의 삶이 어렵고 정치가 사라진 지금 이 시대에, 김정우 전 의원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추천사도 실렸다.

이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올해 대한민국 경제는 미국이나 일본보다도 성장률이 떨어졌다. 일자리가 늘어날리 만무하다. 협력보다는 싸움만 하는 여야 때문에 나라가 걱정"이라면서 "이 어려운 시기에는 싸움 잘하는 사람이 아닌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가 바로 김정우 전 의원"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를 통해 "김 전 의원은 예산과 재정, 정부정책, 실물경제를 제대로 알고 실행하는 정책통"이라면서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하고 다부진 내공의 김 전 의원이 만들어낼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 새로운 군포가 기대된다"고 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착용했던 넥타이를 김정우 전 의원에게 매주고 있다. ⓒ지영식 기자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해외 출장 중인 김홍걸 국회의원이 전달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착용했던 넥타이를 직접 김 전 의원에게 매주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권노갑 이사장, 김영진 이재명 대표 정무조정실장, 이학영, 임종성, 백혜련, 강득구, 민병덕 국회의원 등과 김태랑, 유원일, 유대운, 김병관, 유승희, 심기준 전 국회의원, 이영호 전 호남향우회 총회장, 백남규 전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정윤경 경기도의원, 신금자 군포시의원, 하수진, 정희시 전 경기도의원 등 민주당 주요인사와 정계, 시민사회 단체인사 및 500여명의 군포시민들이 참석해 저자를 응원했다.

또 정성호 국회의원,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두관, 김홍걸 국회의원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영상으로 김 전 의원의 북콘서트를 축하했다.

▲김정우 전 국회의원이 2일 '김정우와 함께 새로! 고침!' 출판기념회에서 주요 내빈 및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지영식 기자

김 전 의원은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약 20년간 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행정가로 일했고, 세종대 교수를 지내다 2016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표의 인재영입 8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군포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그는 우수 의정활동 평가 16관왕, 경기·인천 지역 국회의원 중 공약완료율 1위 등 일 잘하는 유능한 국회의원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며, 국회의원 시절 당 대표 비서실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고 이후 문재인 정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예산과 재정, 정부정책, 실물경제를 제대로 알고 실행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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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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