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식] 안양시, 2개 노선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노선

경기 안양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노선을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노선도. ⓒ안양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 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이다.

시는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개 정류소<주간>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개 정류소<야간> 등 2개 노선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안양시 자율주행 기술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견학 과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자율주행 버스 체험 및 교육을 추진하고, 8월부터 정식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국내 최초로 운수회사와 운영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은 버스노선 감축, 운수종사자의 야간운행비 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경기 안양시가 미세먼지 절감 및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26㎍/㎥ 달성을 목표로 △공공부문 선도감축 △수송 △산업 △생활 △취약계층 건강보호 △과학기반 정보 제공 등 6개 분야·12개 과제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우선 배출 저감 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미세먼지 선도감축을 실시함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수송분야에는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저공해 조치가 안 된 5등급 차량이 운행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00억 원 이상 관급 공사장 9개소에서는 노후 건설기계 사용이 제한되며,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도 추진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27곳에 대한 점검을 통해 대기오염방지시설 적정 가동 여부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생활 분야에는 공사장 115곳의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고, 진공청소차와 살수차 및 분진흡입차를 활용해 경수대로 등 6개 주요 도로의 미세먼지를 청소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및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2곳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조기·환기설비 등 실내공기 적정관리 여부 및 관리자 교육 수료 등을 집중 확인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 발령 상황을 비롯해 관내 대기환경측정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 현황과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저감조치 상황 등을 대기환경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 환경알리미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미세먼지, 공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저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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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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