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정례회 기간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대안 모색

청년센터 조성현장 등 4곳 방문해 운영방향 집중 점검, 행정의 제대로 된 관리 주문

전북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304회 2차 정례회 기간 무주군 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과정을 점검하는 현장 의정활동에 나섰다.

30일 진행된 현장 방문은 무주군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확인과 점검을 통해 사업추진과 시설 운영의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군의회는 앞서 두 차례 현장 방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질의 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의원들은 무주읍 청년센터 조성사업장, 반디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장, 태권마을 조성사업장, 표고버섯배지센터 등 4곳을 방문했다.

청년센터를 방문한 의원들은“청년센터는 무주군의회가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제시한 양질의 청년정책 발굴과 밀접한 사업장으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새로운 기회도 발견해야 하는 곳”이라며 시설유지비를 포함, 운영비를 어떻게 조달할지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반디행복누리 플랫폼과 태권마을 사업지를 방문해 사업 진척 현황을 보고받은 의원들은 “시장 주차장이 인근 아파트 주민을 위한 주차장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물론, 시장상인회와 소통을 통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표고버섯배지센터를 찾아서는 사업장이 그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임산물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당 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운영 능력이 검증된 업체가 위탁운영을 맡아야 할 것도 주문했다.

▲ⓒ무주군의회

한편, 이해양 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도 언급되었고 반드시 점검이 필요한 사업장으로 청년, 지역경제, 태권도, 산림이라는 무주의 지역적 현안과 맞닿아 있는 곳”이라며 “시설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문제가 됐던 사례가 많은 만큼 오늘 방문한 사업장만큼은 행정이 제대로 관리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국진 기자(=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