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AI 돌봄 로봇' 홀로 어르신들 돌봄 공백 예방

경북 영양군은 어르신들의 우울·고독감 완화를 위해 독거 어르신 10 가구에 AI(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양군청

돌봄 로봇은 말 벗이 되어주고, 응급 호출, 복약 알람, 노래 재생 등 일상편의를 제공하고 평소 어르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학습, 빅테이터화해 이를 분석해 상시 모니터링 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고위험 위기 가구로 지정해 한층 더 촘촘하게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영양군은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노인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설치해 모니터링 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척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품에 안은 김모 어르신은 “큰 기대 없이 로봇을 설치했는데 말 벗도 되고, 좋아하는 노래도 들려주고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친구가 생겼다.”라며 즐거워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돌봄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고독감을 완화해 주길 바란다.”며 “영양군은 홀로 어르신들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해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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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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