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시민안전모델 가동해 대응" 지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8일 오전 9시 45분경 단원구 목내동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의 화재 현장에 관련 공무원들을 급파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등 40여명이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 공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전 10시 15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42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민근 시장은 "소방과 경찰 지자체가 함께 화재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향후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근 시장, 한동훈 장관 만나 이민청 유치제안서 전달
이민근 시장은 지난 27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만나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이민근 시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압도적인 1위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며,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행정플랫폼을 갖춘 도시임을 부각했다.
또 이민청이 시민 공감대 및 사회적 포용성이 중요한 만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 세계상호문화도시 지정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에 이민청이 유치돼야 하는 이유로 △외국인주민 10만1850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특화도시 △대한민국 정책표준을 만들며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행정플랫폼을 갖춘 도시 △전국 400만명의 외국인주민이 안산을 방문해 서로의 삶을 나누는 도시 △지난해에만 전국 21만7018명 외국인의 한국생활 정착 지원 △이민정책 추진에 있어 갈등 없이 국민통합과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 △국가와 함께 모든 이민정책을 테스트해 전국으로 전파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들었다.
이민근 시장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다문화마을특구 지정 등 안산이 가진 외국인 정책 인프라와 경험은 향후 이민청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민청 유치를 통해 주민갈등을 줄이고 내·외국인 간의 사회통합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데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 단원구, 무자본 갭투자-전세 사기 의심자 46명 수사 의뢰
안산 단원구는 지난 24일 무자본 갭투자-전세 사기 조직원 및 관련 의심자 등 46명을 단원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단원구 선부동과 와동을 중심으로 다세대 매도인에게 중개보조원이 접근해 매도희망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제안하고, 공인중개사는 임차인 등을 유인해 동일 금액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세보증금에서 실제 매매금액 차액을 매도인과 조직원 등이 나눠 챙기는 당사자 직거래 매매계약으로, 특정인 명의로 등기하는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유형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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