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2024년 군정 운영방향 시정연설

“오직 군민만 생각, 창녕군 미래를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

▲성낙인 창녕군수가 지난 27일 제308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창녕군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는 27일 제308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창녕군이 제시한 내년도 역점시책은 다 함께 잘사는 경제활력도시 건설, 삶이 행복한 교육・복지 지원 강화,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 5가지다.

먼저, ‘다 함께 잘사는 경제활력도시 건설’을 위해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신규 인구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다. 또 공용주차장 확대 조성, 버스・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창녕형 치유산업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삶이 행복한 교육・복지 지원 강화’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서비스 확대,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지원,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활성화 등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치매안심센터 신축, 장애인복지시설 클러스터 조성 등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EBS 교육방송 강사 초청 진로・진학 설명회, 우리 군 출신 대학 재학생 주거비와 장학금 지원 등 지역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창녕읍・남지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 영산면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영산 행복주택 건립 등 안정적 정주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작은 영화관 개관, 우포예술촌 조성 등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부곡온천 활성화,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복합문화 체육시설 운영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영산 연지 스마트 공원, 맨발 걷기와 연계한 둘레길 및 산책로 등 일상 속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멸종위기 가시연 복원 서식지 조성, 우포 자연생태문화공원 조성 등 성장과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 창녕 마늘・양파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창녕다움 가공플랫폼 구축,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가 소득 증대 지원 및 새로운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00여 전 공직자와 함께 위기와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오직 군민만 생각하며 창녕군의 미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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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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