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청정 농산물에 대한 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이 베트남 농산물 수입업체 안민(An Minh)사와 수출 물량 증대에 들어가기로 한 것,
23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이 주선으로 무주군을 방문한 안민(An Minh)사 대표 일행과 농업회사 법인 ㈜에버굿 김나정 관계자들은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청에서 이들을 만나 베트남에 수출 중인 복숭아와 포도, 사과 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양시춘 대표와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안찬우 단장 등도 함께 자리한 간담회에서 안민사 타이 대표는 “무주산 사과와 포도, 복숭아 모두 베트남 현지에서는 최고 상품으로 꼽히며며 맛과 품질 모든 면에서 베트남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황인홍 군수는 “베트남에서 보내주시는 믿음에 보답하고 수출 작목과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후 무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샤인머스켓 선별작업 과정을 견학하고· 시식하는 등 무주의 자연환경과 농산물 관련 시설들을 둘러봤다.
무주군은 현재 베트남에 올해까지 포도 총 16톤, 사과 233톤, 복숭아 30톤을 수출한 바 있으며 수출길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베트남 안민사는 세계 각국에서 고급 과일을 수입하는 기업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 4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버굿은 일본과,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 20여 나라에 과일, 채소 등 신선 농산물을 수출하는 회사로 무주군도 이곳을 통해 동남아 등지에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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