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젠 공적개발원조의 길로 나설 때"…전북국제협력진흥원 포럼 개최

전북지역에서는 그동안 생소한 개념이었던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대한 포럼이 대규모로 진행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30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전라북도 ODA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과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전북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전북의 다양한 ODA 참여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전라북도 ODA의 성장과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문경연 전북대 국제인문사회학부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제1세션 ‘농업 ODA의 현황과 발전 방향’과 제2세션 ‘전북 ODA 참여 주체별 사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농촌진흥청, FAO(유엔식량농업기구)한국협력사무소,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농업 ODA와 식량안보’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진흥원과 전주비전대, 삼동인터내셔널에서 추진한 ‘ODA 사업의 내용’을 도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진흥원, 전북도청, 전남농업기술원, KOICA와 함께 ‘전북 ODA의 발전을 위한 제언’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개발협력(ODA) 포럼 포스터 ⓒ

김대식 진흥원장은 "전북은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ODA 생태계가 크지 않은 곳이지만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전북의 ODA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은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로 운영되며 사전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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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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