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도 예산 8000억원 편성…군민 행복 최우선 고려

일반회계 7474억원, 특별회계 528억원 등 총 8002억원 편성

경남 거창군은 2024년 당초 예산안을 일반회계 7474억 원, 특별회계 528억 원 등 전년 대비 302억 원, 3.92% 증가한 8002억 원으로 편성해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민 행복 최우선을 고려해 당초예산안은 국세 수입 저조, 정부 교부세 감소 등 국가적 재원 감소의 어려운 상황에도 재정안정화기금 전입, 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원 투입 등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전략적 대응으로 전년 대비 302억 원이 늘어난 군정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1706억 원, 농림해양수산 1529억 원, 일반공공행정 852억 원, 환경 667억 원, 국토와 지역개발 506억 원, 교통과 물류 337억 원, 문화와 관광 248억 원 등이다.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농업 분야는 특수 시책인 농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농사청 운영을 통해 건의된 사업을 반영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년도 1351억 원(19.47%)보다 178억 원이 증가한 1529억 원(20.45%)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일반행정 분야 의료복지타운 조성 20억 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15억 원, 거창 별바람언덕 조성 11억 원, 전입정착금 등 인구증가 시책 지원 11억 원, 출산 지원 12억 원, 저출산 대책 지원 20억 원, 전입 지원 12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 분야에는 한국승강기대학교 등록금 지원 7억8000만 원과 거창군장학회 출연금 37억 원, 도립거창대학 생활관 건립 10억 원이며 문화와 관광 분야는 덕유산 둘레길 조성 10억 원, 가조온천 빛의 거리 조성 6억 원, 수승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13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소각 시설 개선사업 78억 원,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화사업 6억 5000만 원, 전기자동차 보급과 인프라구축 42억 원을 반영했다.

사회 복지 분야는 수급자 생계급여 156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2억 원,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18억 원, 청년 생활안정 지원 15억 원, 거창 맞춤형 청년 임대주택 지원 13억 원, 청년창업지원센터 신축 58억 원 등을 편성했다.

그 외 보건 의료 분야 공립요양병원 운영 39억 원, 산업 분야에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38억 원, 산림 분야 항노화 힐링랜드 관리 32억 원,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운영과 관리 10억 원 등이다.

거창군은 국가적인 정부 예산 감소의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군정 최초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맞아 군 미래 성장과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각 분야에 골고루 예산을 배분해 군민 생활 안정과 행복한 삶 보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5일부터 개회되는 제274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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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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