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22일 인천시와 국제기구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23 인천 국제기구협의체 대표자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고기영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 원장, 제이슨 알포드(Jason Allford) 월드뱅크(World Bank Korea Office) 한국사무소장을 비롯한 인천시 소재 11개 국제기구 대표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인천대학교 등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인천시와 국제기구 간 협력사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노력에 대한 소개와 상생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구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
유정복 시장은 국제사회와 인천의 미래를 위해 우수한 인천지역의 인재들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대한 국제기구의 참여와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국제기구 대표들은 인천시의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국제회의 인천 개최 및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인천에는 국제기구로는 최초로 2006년 유엔 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UN APCICT)가 송도에 자리잡은 이후 2022년 기후기술센터 협력연락사무소(CTCN)에 이르기까지, 현재 총 15개 국제기구가 자리잡고 있다.
인천국제기구협의체는 2014년 7월에 인천시와 관내 국제기구 및 유관기관들로 구성돼 상호 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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