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무주군의원, 공공근로사업 검토 필요성 제기

행감에서 "공공근로사업과 전통시장 공용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문제점 많다" 지적

16일 열린 전북 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행정사무감사 2일 차 무주군 산업경제과 소관 감사에서 해당 부서의 일부 사업들이 도마에 올랐다.

▲ⓒ문은영 의원

문은영 의원(나 선거구)이 문제를 삼은 것은 공공근로사업과 전통시장 공용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문 의원은 무주군의 공공근로사업이 인근 진안, 장수 지역과 비교해 예산, 투입 인원 등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 의원 자료에 따르면 인근 진안군은 공공근로사업에 2022년 3억590여만 원, 2023년 3억9900여만 원 투입, 매년 57명의 공공근로자를, 장수군의 경우 2022년 1억5280여만 원, 2023년 1억5970여만 원을 투입 각 29명, 30명을 고용했다.

하지만, 무주군은 2022년 15억6159만여 원, 2023년 14억4670여만 원에 399명, 418명을 고용해 인근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문 위원은 공공근로의 목적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실직자,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긴급생계지원인 점을 감안하면 무주군 정책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무주군이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진행했던 안성, 설천, 무풍 전통시장과 무주IC 만남의 광장 공용화장실이 저렴한 자재 사용과 관리 소홀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화장실은 무주군이 2019년 한 곳당 각 1억50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 했지만 현재는 타지역 공공화장실에 비해 청결, 편의성 등에서 뒤떨어지고 있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자연특별시 무주”, 하지만 이번 행감에서 드러난 작은 문제점들이 시급히 해결되지 않으면 무주군의 일천만 관광 시대에도 적신호가 들어올 수 있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민들을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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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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