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상수도 시설 동파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동파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대비 기간을 정해 겨울철 한파 및 대설 등에 따른 수도시설(수도관, 계량기 등)의 파손을 사전에 방지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돗물 누수를 비롯한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강릉시는 오는 30일까지 수도시설(관로 및 계량기 등) 긴급지원반을 운영하여 전년도 동파 수도시설 및 노후 등 동파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동파 우려 지역 중점 관리에 나선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는 긴급한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상시 지원에 나서고, 긴급복구를 위한 비상급수차량 지원 및 동파 계량기 교체, 관 해동 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어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해야 하며 한파가 지속되는 날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사용해야 한다.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이고,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면 상수도과에 신고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겨울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수도 시설(수도계량기, 수도전) 보온조치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동파로 인한 재산 피해를 미리 예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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