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경기 부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3년 부천시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시장개척단'을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알마티(카자흐스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에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부천시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사전에 연결된 현지 구매자와 총 81건, 한화 약 200억원(1만4905천불)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부천기업과 우즈베키스탄 기업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현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은 러-우 사태로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 5개국과의 무관세 동맹관계로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 할 수 있다.

M사는 치아악궁 확장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유력 구매자와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D사는 카자흐스탄 내 의료기기 제품의 허가 등을 직접 추진하고, 사용법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R사는 기초화장품 및 미용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O사와 여드름 피부를 겨냥한 피부관리 기구인 '닥터아크네제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직접 구매자에게 시연을 통해 제품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는 등 적극적인 상담으로 향후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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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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