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부안군의원 "정부 정책믿고 심은 '논콩' 전량 수매만이 해결책"

전북 부안군의회가 올 여름 수해로 인해 발생한 생육 장해와 품질저하로 농가의 고통이 되고 있는 '논콩'의 전량 수매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한수 부안군의원은 14일 열린 제34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논콩 전량 수매 등 지원대책 촉구'를 건의했다.

이한수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의 국산콩 육성 정책과 쌀 적정 생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재배면적의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과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논콩의 품질 저하로 정부 수매는 물론 시장 출하가 어려운 실정에 처해있다"며 논콩 전량수매 등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계약된 논 콩의 전량 수매 △농가 소득 보전 대책 등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전북 부안군의회 제346회 정례회 2차 본회회 모습ⓒ

이한수 의원은 "정부 정책만 믿고 벼 대신 논콩을 심었다가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의 안정적 정착 등 실효성 있는 정책과 대책을 통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1일간 제346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4년도 예산안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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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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