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부지사, 수능이후·연말 인파관리 시스템 점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을 앞둔 13일 수원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 수능 이후와 연말 인파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부지사는 이날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도 소방재난본부를 찾아 연말부터 운영 예정인 '인파관리시스템'과 관련해 준비상황과 대응방안을 둘러봤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인파관리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오 부지사는 먼저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원시가 자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카메라와 행정안전부에서 시범 운영 중인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주요 인파밀집지역 3개소에 인공지능 카메라 26대를 설치해 위험상황 발생을 실시간 살피고 있다.

행안부도 같은날부터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비롯해 전국 30곳(경기 5곳)에서 교통데이터, 이동통신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사전 포착 및 대응하고 있다.

오 부지사는 수원시청에 이어 도 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하고 경기도 인파관리시스템 도입 추진 상황과 인파 안전관리 가이드 시군 적용 방안 등을 청취했다. 또 유사 시 소방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연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도가 연말 도입 예정인 '경기도 인파관리시스템'은 도내 인파밀집 우려지역 120여 곳을 선정해 이동통신사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5분 단위) 시간대·연령·성별 혼잡 상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경고하는 방식이다.

오 부지사는 “수능 종료 후나 성탄절, 해넘이·해맞이 및 제야 행사 등 특정 시기엔 인파가 많이 모이는 지역에 대한 세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인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경기도와 시군,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각별한 대비와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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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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