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천마사업단, 2023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정…품관원장상

무주 천마, 지리적표시 유지 및 발전 · 홍보 등을 위한 노력 결과

우리나라 천마의 대표 생산지인 전북 무주군의 천마가 다시 한번 그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천마의 고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무주군

(사)무주천마사업단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하 농정원)으로부터 '2023년 지리적표시 우수단체'에 선정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리적표시 우수단체 선발대회 평가에 따른 것으로 (사)무주천마사업단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유지 · 발전 · 홍보 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천마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능 중심의 건강 소구형 제품과 트렌드 중심 체험형 제품 등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핵심 가공업체 대상 식품제조 위생 · 안전교육 실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온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의 명성 · 품질, 그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 또는 농산가공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 · 제조 및 가공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지리적표시 우수단체로 선정된 여환호 (사)무주천마사업단장은 “무주 천마의 지리적표시 계승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며 “앞으로는 무주 천마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가공제품은 ‘지리적표시 제품’임을 알 수 있도록 홍보 · 마케팅 전략을 펼쳐 무주 천마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사)무주천마사업단은 무주천마의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전문 조직으로 고품질 천마의 생산 및 유통 · 가공 기반 구축, 브랜드화, 자립화를 위한 활동을 통해 무주 천마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세부적 내용을 보면 △무주천마 마스터플랜 수립, △천마 특허 상토 개발 및 농가 보급, △산림과학원과 연계한 천마 생산 기술 연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천마 종균배양센터 운영(연간 12만 병 생산), △다양한 온 ·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천마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또한, 생 천마를 비롯해 즙과 액상 추출차 등으로만 출시되던 천마 제품을 다양화시켜 ‘천홍록’을 비롯한 ‘무주천마 12곡 미숫가루’, ‘오! 곡 누룽지’, ‘무주들참국수’, ‘천마 쌍화정’, ‘천마수’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편, 동의보감 등 다양한 고서에 혈액 순환에 좋아 하늘이 주신 작물로 기록된 천마는 무주군 안성면이 주산지로 62.7㏊, 300여 농가에서 연간 300여 톤을 생산(전국 재배 면적의 50%, 생산량의 62%)하고 있으며 2013년 1월 7일 제45호로 지리적표시에 등록 된 바 있다.

▲ⓒ무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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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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