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시티투어 버스'를 아십니까 … 익산시 '반값 투어' 파격적 할인

전북 익산시가 익산역과 연계한 시티투어의 활성화 차원에서 원거리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할인 '1000원 시티버스'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최근 환경 문제와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최대 할인 1000원시티투어'를 선보이며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을 촉진시킨다.

익산시는 시티투어 요금 조례를 개정해 기존 단체 할인 관련 조항 등을 삭제하고 요금을 대폭 낮춰 단일화했다.

▲익산시티투어 요금이 반값 인하를 통해 대중교통 여행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익산시

시티투어 요금은 성인 기준 1인당 4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리게 되며 6세 이상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 경로, 장애인, 군인과 익산시민은 50% 추가 감면 혜택을 통해 1000원에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감면대상자인 경우 중복 감면은 불가능하며 주민등록 등 감면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인하된 요금은 오는 15일부터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등 고정코스를 도는 순환형시티투어와 선택관광이 가능한 테마형 시티투어에 곧바로 적용된다.

익산시는 익산 관광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시티투어의 탑승료 인하로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 탑승 유도로 관광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익산역에서 바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먼 거리에 분산해 있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익산이 대중교통 여행의 선두 주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500만 관광 도시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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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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