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2023 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 성료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지구 환경 문제 해결책 모색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구환경에 대한 이슈를 문화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사이클링’과 생활 예술을 접목한 ‘2023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영덕읍 덕곡천에서 환경축제가 열리고 있다 ⓒ영덕군

재단은 올해 ‘2023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의 이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 까지 공연, 전시, 체험 등과 지역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환경 축제를 진행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이며 리사이클(Recycling)즉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로 ‘새 활용’이라 불리는 활동이다.

2023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에서는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 업사이클링 무동력 자동차 경주 대회, 영덕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세 가지 큰 테마의 행사가 같은 시기, 같은 무대에서 펼쳐져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에선 환경 이슈를 담은 업사이클링 악기 공연과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에서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써커스’, 64J(줄)의 ‘목림삼’ 등 20개 팀이 환경을 주제로 30여회 특별 공연을 펼쳤다.

또, 폐 타이어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카이 존(일본), 현지의 사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던지는 크리스 버텔슨(뉴질랜드) 등 해외 작가와 국내 15명 미술 작가들이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예술가들은 영덕생활문화센터 등 공공기관과 고래산 마을, 마을 공동체 등 12개 기관과 단체의 주민과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관객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재활용 솟대를 만들어 행사 후 설치될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남겼고, 맨홀뚜껑을 활용한 실크스크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재단은 이번 행사 기간을 영덕생활문화주간으로 설정, 지역생활문화동호회 축제인 '우다다다페스티벌'과 청소년 예술제‘ 오락가락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들 행사는 예술을 사랑하는 군민들과 청소년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 기간 중엔 자원 순환 아나바다 무료 나눔 장터도 운영해 자원 순환 경제를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 “총 9일 동안 펼쳐진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영덕읍 덕곡천의 낮과 밤 풍경을 활기차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군민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내년엔 더 치밀한 계획과 실행으로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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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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