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비대면 유용 미생물(EM) 무인자동 공급시스템’을 도입, 운용함에 따라 지역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가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복합균을 기준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센터 입구에 설치된 자동 공급기와 저장탱크 시스템에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공급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별로 하루 60리터까지 제한을 두고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이용이 가능해하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 미생물은 농작물 생산성 증대와 가축 면역력 강화, 축사 악취를 없애는 데 효과가 탁월하며 이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는 물론,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로 이어져 농가들이 많이 찾는다”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에서는 2010년부터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유용미생물(EM)을 비롯한 광합성균과 유산균, 바실러스 등 7종의 미생물을 생산해 관내 경종 · 축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총 100톤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무주군은 유용미생물 생산과 관리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해 양질의 미생물을 공급해 나갈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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