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00세대 아파트서 '정화조 누수'…단수 피해

차량 1대 피해·5시간 급수 중단…1.8ℓ 생수 400상자 지원

광주의 2000여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에서 발생한 정화조 누수로 주민들이 단수 등 불편을 겪었다.

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께 계림동 2202세대(5292명) 규모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정화조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정화조에서 흘러나온 오수가 지하 주차장으로 흘러들어 주차된 차량 1대가 피해를 봤고, 배수 작업을 위해 5시간가량 급수가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동구청 ⓒ동구청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정화조 방류 펌프 기계가 고장 난 것을 확인하고 이튿날 오전 2시 30분께 임시 조치를 마쳤다.

급수가 중단되면서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1.8ℓ 생수 400상자가 지원됐다.

동구는 이날 중으로 정화조 배수 방류 펌프를 교체하고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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