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가속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대전시 숙원사업…2015년 완공 목표로 연내 설계 발주 완료

▲대전시는 6일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대전시

대전시는 6일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설계발주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 추진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그동안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2010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민간사업자 공모가 4번이나 무산됐다.

이에 지난 2월 대전시는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해 2025년까지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터미널 조성 방안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지면적 1만5000㎡, 건축 연면적 3455.28㎡ 규모의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조성되며 현재 임시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지속 활용될 계획이다.

또 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지원시설용지 1만70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유성복합터미널의 2025년 말 준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면서 “연초 계획대로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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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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