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사계'…사진으로 만나는 산악사진가 이윤승 사진전

11월 19일까지 안성면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전시관에서 “덕유산 상고대” 등 유화 캔버스에 인쇄한 작품 20여 점 선보여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악사진가 이윤승 작가의 '산 사진전'이 오는 19일까지 무주군 안성면에 있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전시관(구 공정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덕유산 상고대 등 덕유산국립공원의 사계를 담은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는데 주목할 부분은 작품을 유화 캔버스에 인화해 만듦으로서 기존 사진과는 다른 덕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윤승 작가
▲ⓒ이윤승 작가

이윤승 작가는 "사진은 나만의 시간 속에서 피사체와 대화하고 또 같이 호흡하면서 자연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진실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라면서 20여 년 전 무주로 귀촌한 이유도 덕유산이 좋아서, 덕유산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할 정도로 덕유산의 매력에 빠져있다.

이윤승 작가는 “그렇게 담기 시작한 덕유산은 사계절 어느 하나 똑같은 모습인 적이 없었다”라며 “여러분도 변화무쌍한 덕유산의 사계절을 감상하시면서 가을로 곱게 물이 든 칠연계곡을 따라 힐링의 시간 꼭 가져보시라”며 이번 전시회의 특별함을 전했다.

▲ⓒ이윤승 작가

사진학을 전공한 이윤승 작가는 산에 매료돼 카메라와 함께 30여 년간 백두대간을 누비고 있는 산악사진가로 지난 2009년부터 덕유산을 비롯해 지리산과 설악산, 월악산, 주왕산, 속리산 등에서 30여 차례 산상 그룹전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전시회 등 각종 국제대회 초청 ‘산악 사진 그룹 전시회’에도 참가하는 등 산악사진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산악사진가협회 5~6대 이사장과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을 역임한 이윤승 작가는 현재 무주사진가협회 회장이자 무주군관광협의회장, 무주문화원 수석부원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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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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