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구석구석 675대 CCTV로 그물망 감시…162건 사건·사고 해결

전북 임실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올해들어 10월까지 162건의 사건·사고 처리에 기여하면서 주민들을 보호하는 '감시의 눈' 역할을 톡톡히했다.

임실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군지역 전역에 설치된 675대의 CCTV 영상을 24시간 365일 관제해 범죄 예방 및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CTV관제센터 관제사는 사건․사고나 위험 상황 탐지 시 즉시 경찰서나 소방서에 통보하여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북 임실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그물망 감시를 통해 올해 162건의 사건사고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

임실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CCTV 영상을 제공하여 현재까지 범죄 사건 88건, 교통사고 43건, 가출․실종 사건 7건 등을 해결했다.

특히, 지난 3월 19일 새벽에는 관제사가 CCTV를 지켜보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노인이 이상하게 보여 추적․관찰하던 중 길거리에 쓰러지는 모습을 발견했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조치했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사건․사고 등 이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 스마트 관제 솔루션을 도입했고, CCTV 설치 및 교체 사업으로 130대 CCTV가 설치됐다”며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 및 농촌 마을에 방범 CCTV를 설치하고 영상 관제를 통해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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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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