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백신 긴급 접종 시행

5일까지 백신 접종 완료 예정

경북 영덕군은 지난 1일부터 지역 한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LSD) 긴급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덕군청

이번 접종은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모든 한육우와 젖소 농가에 럼피스킨병(LSD) 긴급 백신 접종 명령을 발령함에 따라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지난 1일 경북도로부터 백신 1종 8900 두 분을 인수, 이날부터 공수의 1명과 개업 수의사 2명으로 구성된 접종반 3팀이 접종에 나섰다.

소 사육 농가 222호 8564 두를 대상으로 오는 5일 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동 농축산과장은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 다급한 상황인 점을 감안, 지역 소 사육 농가는 접종 반에 적극 협조 해 줄 것"과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증상 등의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군청 가축방역기관에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0 두 이상의 전업 농가의 경우 자가 접종이 일반적이지만 영덕군은 신속한 접종과 사육 농가의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사육 농가에 접종 반을 투입하고 있다.

영덕군은 매년 시행하는 구제역 백신 접종 때도 50 두 이상 전업 농가에 대해 직접 접종을 시행해 소 사육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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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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