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는 전북 전주 출향인사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윤당아트홀에서 열린 ‘2023년 재경전주시민회 총회’에서 재경전주시민회(회장 유균), 신지식장학회(이사장 조정남)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경시민회는 이날 전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전주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에 동참해 고향 전주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재경전주시민회는 그동안 전주 출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전주풍남학사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등 전주시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유균 재경전주시민회 회장은 “출향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향사랑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되며, 고향사랑e음 누리집(www.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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