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우박피해 550여 농가 망연자실

박남서영주시장, “신속한 조사와 복구지원 약속”

경북 영주시는 지난 26일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 배추 등 430ha에 달하는 농작물에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영주시 전역에 강한 비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사과, 배추 등 550여 농가, 430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박남서 영주시장은 28일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현장에서 박 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수확을 앞 둔 사과와 배추 등의 피해가 크다”며 “피해 농가의 복구를 위해 신속한 조사와 복구지원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 26일 영주시 전역에 내린 우박으로 수확을 앞 둔 사과,배추 등 550여 재배농가에 피해를 입혔다. 피해농가는 우박을 맞은 사과는 상품성이 떨어져 1년 농사를 망쳤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영주시(사진제공)

한편, 영주시는 경북도에 피해 발생 상황을 보고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복구계획을 확정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 외의 농작물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꼼꼼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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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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