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함께 신나는 예술문화축제 ‘2023 낭만 프린지 무주–안성’

28~30일 안성면서 총 30개 팀 아티스트 참여 공연·영화·토크·전시 펼쳐

전북 무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잔치, ‘2023 낭만 프린지 무주–안성’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무주군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낭만 프린지 무주-안성’은 무주군 내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응원하고 그들의 활약을 적극 알리기 위한 축제로, 무주군 관내에서 활동 중인 21개 팀, 외부 초청 9개 팀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과 무용,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주군 관내 참가팀으로는 퓨전 국악 밴드 ‘더율’을 비롯해 국악예술단 ‘시엘’, ‘푸른꿈고등학교’, ‘무주군민합창단’, ‘무주 반디 오카리나 앙상블’, ‘소리샘’, ‘MJ 문화예술단’, ‘불꽃 장구’, ‘안성 한마음 봉사단’, ‘춤아리’, ‘혜윰달’팀 등이 참여한다.

외부 초청 팀은 코미디와 서커스, 마임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장르로, K-코미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개그아이돌 코쿤’의 개그콘서트, 구독자 74만 명을 보유한 유명 마술 유튜버 ‘매직페이커 니키’의 마술쇼와 ‘231쇼’의 마임과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문화예술굼터 뽱’의 퓨전 국악 인형극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웃 영동군과 진안군, 장수군에서 활동 중인 ‘자계예술촌’, ‘써니Plant’, ‘사계아트앤컬처’팀이 무주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에정이며 이 외에도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농촌, 정원, 여행, 책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피아노 공연과 영화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재형 필름 콘서트>, 농사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 <파밍 보이즈>, 세계적인 조경사 피트 아우돌프를 다룬 <다섯 계절: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 유쾌한 이탈리아 여행기 <트립 투 이탈리아>, 일본의 전설적인 책 디자인 장인 기쿠치 노부요시를 다룬 <책 종이 가위>상영 후에는 주제별 전문가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또한, 올해 최고 화제의 환경 다큐멘터리 <수라>와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을 다룬 액션 사극 <한산: 용의 출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도 함께 상영된다.

안성면의 일상 속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은 전시 프로그램도 특별하다. 다큐멘터리 감독 이동우와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밴드 뮤즈그레인이 안성면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단편 영상을 처음 공개하며 안성면을 주제로 한 ‘나의 마을, 안성’ 미디어 전시도 준비된다.

무주에서 새로운 농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 농부 공동체 ‘무작정 농부’팀의 ‘무작정 농부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다양한 색채의 빛과 영상으로 안성면의 밤을 낭만으로 가득 채울 미디어파사드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안성면 거리의 상점 11곳이 참여하는 낭만상점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행사 기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음료와 서비스가 제공되며, 30일, 안성면 장날 덕유산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특별 장날 이벤트로 선물을 제공한다.

▲ⓒ무주군

‘2023 낭만 프린지 무주 – 안성’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무주산골문화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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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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