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문화체육관광부‘로컬100’선정

파독 광부·간호사 역사와 남해군의 가을 풍광 어우러져

지난 10월 초 화려하게 막을 내린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맥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 100’에 선정됐다.

‘로컬 100’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지역의 우수한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이다.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1960~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앞장선 파독광부·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독일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음과 동시에 남해군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맥주를 비롯한 독일식 음식 등이 어우러져 각광을 받고 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남해군

또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여권없이 떠나는 독일마을’이 선정돼 독일마을 내 각종 시설이 보강됐다. 특히 올해 축제 때는 빅텐트 도입과 퍼레이드 강화로 축제의 내용이 한결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로컬100’을 2년간(2023~2024)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해 ‘로컬100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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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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