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림조합, 20일 '송이재판' 결과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 약속

담합성 입찰 의혹에 대해 '송이 생산자들의 권익 심각하게 훼손'

경북 울진군산림조합은 지난 20일 송이 공판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적은 금액으로 낙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진군산림조합

지난 20일 울진군 송이 낙찰 금액은 전국 평균 대비 약 1/4(26%) 해당하는 금액으로 낙찰되자, 담합성 입찰 의혹에 대해 송이 생산자들의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우려를 표하고 당일 생산자들에게 사과 문자를 발송했다.

강성철 조합장은 “조합원과 산주, 송이 생산 임가 의 권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 되지 않도록 올해 소이공판 종료 시까지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가함은 물론, 유통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또한 송이공판이 종료된 후 산주와 생산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조합에서 입찰 참가, 생산량(전부 또는 일부) 직접판매 등 조합과 송이생산 임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진군산림조합 임직원은 “지난해 울진 대형산불로 삶터와 일터를 잃은 조합원과 산주, 임가 및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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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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