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남도민의날을 맞이해 경남도민임을, 경남도가 가야 할 방향을, 경남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경남도민의 날' 맞아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민의 날은 1983년 지금부터 40년 전 처음으로 10월 14일을 제정했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경남도청을 도민들에게 개방하고 경남도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또한 경남도가 노력을 도민들을 위해서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이런날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오랜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고장이다"면서 "낙동강과 지리산과 남해안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경남이 가지고 있는 정의롭고 슬기로운 경남인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남은 과거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항상 우리나라의 중심에 서왔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였고 경제부흥을 일으킨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도 했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선봉적 역할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지난 10년간 경남은 경제성장률은 추락하고 1인당 개인 소득은 전국 14위, 최하위로 추락했다"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로 실업률은 상승하고 물가도 상상하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맞이했었다"고도 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경남은 있는가 도정은 있는가 하는 도민들의 물음에 직면했다"며 "도정을 추스르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했었다. 그리고 공무원들이 새로운 열정과 의지로 이러한 물음에 답을 내놔야 했다. 이제 지난 7월에 민선 8기 도정이 시작된 지 1년 3개월여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직자들의 노력 그리고 330만 도민의 애씀이 중앙정부의 협력으로 경남은 하나씩 달라지고 있다. 도청과 도청 공무원들이 달라지고 있다. 경남의 경제지표도 달라지고 있다. 경남의 주력산업이 달라지고 있고 도민의 안전과 복지가 달라지고 있다. 경남은 이제는 전국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면서 "세계 각국을 가보면 대한민국의 k방산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k방산의 중심지 경남이다. 게다가 원전 생태계 회복을 통해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중심지도 경남이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앞으로 우주 관광으로 나아가는 우주경제의 비전의 중심도 경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경남이 주창한 남해안 관광 개발도 중앙정부의 새로운 시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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