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역 남부 에스컬레이터 준공…시민 편의 증진 기대

경기 부천시는 지하철 1호선 부천역 남부지하도상가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부지하도상가는 이마트, 자유시장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높아 임산부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승강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지역주민들이 12일 부천역 남부 지하도상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시승하고 있다. ⓒ부천시

이에 부천시는 2021년 10월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하도상가 12번 출구에 상·하행선 에스컬레이터와 캐노피 설치공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출구 일대 지상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보행공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그동안 부천역 남부의 경우 부천역사를 통해서만 승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남부지하도상가에 새롭게 승강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많은 교통약자와 지역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교통약자와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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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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