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지난 1년간 유수율 성과 보증기간을 거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수율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무주군은 목표 유수율 85%보다 6.07%가 높은 91.07%를 달성했으며 연간 230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수돗물 생산 비용 또한 약 33억 원을 절감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무상 무주군 맑은물사업소장은 “절감된 비용은 시설 재투자와 수도관리 사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며 이는 수도 요금 상승 억제 효과와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 구축으로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가뭄에 적극 대응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석 무주군 맑은물사업소 누수방지 팀장은 “현대화사업 구역 외 지역도 사전 상수관망 관리가 지속적으로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주군 전체 유수율도 56%대에서 2023년 평균 유수율 75%로 대폭 상승했고 내년 소소블록 관망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85%대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2016년 한국환경공단과 공기관 위탁 협약을 체결해 2017년부터 16개 블록 구축과 관망 정비,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사전 상수관망 관리) 구축, 누수탐사 등을 시행하는 등 유수율 제고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사업 대상지인 무주읍과 안성면, 구천동 지역의 노후관로(33.4Km)를 교체해 적수 발생을 예방하고 누수율도 줄였다.
또한, 마을 단위 유량을 분석하기 위한 소규모 유량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누수탐사 효율을 향상시켜 누수 적출 및 복구 572건을 달성했으며 유수율도 46.7%를 상승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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