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지방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시민제보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시민제보를 받는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1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예산낭비 사례, 기타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에 대해 시민제보를 접수 받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제보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를 감사 종료 후 제보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 방법은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제보’에 의견을 남기거나 전화·팩스 및 방문 접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일 의장은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여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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