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왕후신행길 축제'와 '김해 문화재야행'이 처음으로 함께 개최되는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6일 오후 수릉원 내 특설무대에서 이같이 환영사를 했다.
홍 시장은 "2천년 전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결혼 스토리는 김해와 인도 사이의 각별한 인연의 연결고리이다"며 "김해와 인도의 역사적·문화적 연결을 재조명하는 축제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는 가야문화유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성동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지난 9월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가야역사 축제이다"고 큰 뜻을 부여했다.
홍 시장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인 올해는 ‘가야와 인도’라는 공통점 아래 최초로 두 축제를 하나로 합쳐서 행사내용이 더욱 풍성해지고 기간도 늘었다"면서 "이 축제는 주한인도대사관·한국외대 인도연구소·부산외대 인도언어문화연구소·인도미술박물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인도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오늘부터 3일간 가을밤 정취 속에 김해와 인도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연과 체험, 야경과 야식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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