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범군민 유치위원회 등 ‘2023년 영양군민상’수상자 선정

지역 발전 헌신한 공로자 선정 및 시상

경북 영양군은 6일 올해 ‘영양군민상’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양군청

수상자는 지역개발부문에 양수발전소 지역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 효행부문 남호덕씨, 문화체육부문 김종일씨, 사회봉사부문 전병태씨가 선정됐다.

‘영양군민상’은 매년 영양군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영양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선발,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총 41명이 수상했다.

이번 군민상은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해 지난달 26일 열린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하고 오는 12일 군민체육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지역개발부문’ 수상단체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는 209명의 공동위원장단과 400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위원회는 전담조직을 결성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양수발전소 유치기원을 위한 결의대회와 길거리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해지역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부문’ 남호덕 수상자는 지난 2006년 배우자와 사별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게 돌보고 100세를 앞두고 계신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면서 경로 효친 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 불우 노인들에게 헌신하는 등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문화체육부문’의 김종일 수상자는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가뭄극복을 위한 시설물 보급, 고향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 전개 등 고향사랑 실천과 고향 후학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사회봉사부문’의 전병태 수상자는 모교인 청기초등학교에 피아노를 기증하고 마을에 다양한 전자제품과 성금을 전달하며 고향인 청기면을 매년 방문해 수시로 장학금과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민의 긍지를 드높이신 분들이 군민상에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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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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